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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4.09 조회수 | 2,724

2021 프로야구 개막...'야빠'의 심장소리가 들리는가?

지난 4월 3일 2021 KBO 리그가 개막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 방역을 위해 야구장 직관에 많은 제약이 있다. 띄어 앉기로 관중 수용 규모를 제한하고, 물과 음료를 제외한 주류나 음식물의 섭취가 금지된다. 육성 응원도 금지된다. 야구장 직관의 즐거움이 일부 사라지는 것이 아쉽지만, 이것이 야구 마니아들의 열정을 잠재울 수는 없는 일이다. 코로나도 막을 수 없는 야구 보는 즐거움, 이를 배가 되게 할 야구 에세이집을 소개한다.

<죽어야 끝나는 야구 환장 라이프>
저 : 쌍딸/ 출판사 : 팩토리나인/ 발행 : 2021년 4월 21일

덕질도 끝까지 하면 예술이 된다. 진성 야구팬으로서 인플루언서가 된 ‘쌍딸’의 경우가 그런 축에 속할지 모르겠다. 야구경기를 보다가 악에 바쳐서, 때로는 환희에 차올라서 블로그에 쓴 글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인터넷 커뮤니티 이곳저곳에 퍼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한 권의 책이 되어 나왔다. 자신은 야구 때문에 단명할 것이지만 야구 안 보고 오래 사는 인생은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대목에서는 실소를 금할 수가 없고, 은퇴하는 선수를 바라보며 평생 야구선수일 수는 없지만, 그를 평생 야구선수로 기억하겠다고 되뇌이는 부분에서는 가슴이 찡해져온다.

<이기는 법>
저 : 김식/ 출판사 : 북오션/ 발행 : 2020년 6월 23일

우리는 왜 야구를 좋아할까? 수많은 규칙들, 여러 번의 승부, 와중에 엇갈리는 승자와 패자의 희비의 쌍곡선. 많은 이들이 여기서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은 인생을 본다. 그라운드에 외롭게 선 자기 자신을 본다. 야구는 완벽한 인생 드라마다. 일본의 야신이라 불리는 노무라 가쓰야 감독. 그는 약한 팀을 강하게 만드는 능력이 뛰어난 감독이었다. 그에게 야구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인생의 다른 말이었다. 이 책은 노무라 감독 야구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통해 약자들의 승리전략을 전수한다. 자신의 평범함 내지는 불운을 비관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야구 철학에서 작은 승리의 힌트와 기운을 얻어가보자.

<수학을 품은 야구공>
저 : 고동현, 홍석만, 박윤성/ 출판사 : 영진닷컴/ 발행 : 2019년 5월 10일

야구는 수학과 밀접한 스포츠다. 숫자를 보면 선수별 체질도, 팀의 승률도 확연히 보인다. 이 책은 야구와 수학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쉽게 설명해놓은 책이다. 야구라는 스포츠와 데이터와 어떤 연관을 갖는지, 야구선수의 성적과 에이징 커브가 미분과 적분으로 어떻게 설명이 되는지, 속도와 가속도가 타구 속도, 타구의 시각화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알아본다. 나아가 야구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빅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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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진(북DB 기자)

1983년 서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님 도움으로 성장했습니다. 무력한 존재가 되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책이 있어 다행입니다. kiwi@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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