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타캐스트

등록일 | 2017.03.15 조회수 | 17,219

[서점탐방①] 책, 전시, 커피, 강연 함께 즐긴다… 복합문화공간 ‘북파크’

​[기사 수정 : 3월 22일 오전 9시 2분]

서울 남산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한남동. 전망 좋은 레스토랑이 빠진 공간이 서점, 갤러리, 카페, 강연장이 함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 2016년 9월 21일 개점한 ‘북파크’다.

 


안으로 들어서면 건물 전체를 관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가(높이 21미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터파크는 블루스퀘어 2, 3층 공간을 서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총 7만 5천 권의 도서를 보유 중인 북파크는 2층과 3층의 역할을 분리시키고 별도의 운영 주체를 두고 있다. 3층은 과학과 예술 서적을 전문으로 다룬다. 그외에 강연장과 갤러리를 마련하여 과학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2층에는 문학, 인문, 아동서 등 과학과 예술 서적 이외의 도서들을 마련해뒀다. 3층은 카오스 재단이 운영하고 2층은 출판사 ‘이음하우스’가 맡고 있다. 앞으로 여러 출판사와 연합하여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공간을 나눌 뿐만 아니라 운영 주체와 방식에서도 그 차이가 있어 다양한 책과 분위기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 1층에는 공연장이 있다. 이곳을 찾는 관객들은 북파크의 고객이기도 하다. 때문에 최근에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음반과 MD상품 코너를 마련했다. 북파크는 하루 평균 방문객 수를 1000~1500명 내외로 추산했다.
 


3층에는 서점과 더불어 갤러리, 카페, 다양한 강연이 진행되는 300석 규모의 카오스홀과 50석 규모와 다윈룸, 10석 규모의 뉴턴룸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1월 최초로 내한해 화제를 모았던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강연 역시 카오스홀에서 진행됐다. 지난 2월 20일부터는 ‘과학 VS 과학철학’을 주제로 격주 월요일마다 토론회(~4월 3일)를 진행 중이다.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등 각 분야 최고의 과학자와 과학철학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토론회에 참여한다. 3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는 매주 수요일마다 2017년 카오스 상반기 강연이 열린다.

뉴턴룸과 다윈룸에서는 그 외에 소규모 만남 행사들이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다윈룸과 뉴턴룸은 서점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홈페이지 사전 이용 신청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카페 앞에는 아이와 함께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오픈형 쿠킹 클래스 공간이 마련돼 있다. 

 
3층이 오픈형 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면, 2층은 중층을 이용한 공간 활용에 집중했다. 다락방과 같은 아늑한 공간들이 마련돼 있어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즐길 수 있다. 3층에 위치한 뉴턴룸과 다윈룸처럼 2층에도 아동 관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카페와 붙어 있는 넓은 테라스는 북파크의 또 다른 장점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테라스를 모두 개방해 봄바람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다.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남산의 전경 또한 매력적이다. 현재 북파크에서는 넓은 테라스를 활용한 소규모 공연이나 음악회 등을 기획 중이기도 하다. 책을 사고 파는 단순한 서점의 역할을 뛰어넘어, 과학과 예술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기획 중이다.


운영 시간 및 휴무일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2, 3층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운영시간 오전 10시 – 밤 11시 (설/추석 당일 휴무, 운영상 변동 가능)
전화번호 02-6367-2018
홈페이지 http://www.bookpark.com

 

 

▼ 북파크 자세히 보기

​사진 : 기준서(스튜디오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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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영(북DB 기자)

취재와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탐색 중입니다. iylim@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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