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산책

등록일 | 2020.09.08 조회수 | 341

[유아MD 추천 신간] 울고 웃으며 아이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

오늘,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소풍이 어땠냐는 엄마의 물음에 아이는 대뜸 김밥 이야기를 꺼냅니다.
누구는 토끼 모양 김밥을, 누구는 곰돌이 모양 밥을 싸 왔다며 재잘거립니다.
엄마는 정성껏 만든 김밥이 예쁘지 않았던 게 덜컥 마음에 걸립니다.

“엄마 김밥은 못난이라 부러웠겠다.”

<오늘도 고마워>(윤여림(글), 이미정(그림)/ 을파소/ 2020년)

“아냐, 못난이 김밥 엄청 맛있었어.”

하지만 정작 엄마가 싸 준 김밥을 집어 드는 아이의 표정은 즐거워 보입니다.
‘나’를 위해 엄마가 만들어 준 ‘못난이’ 김밥은
아이의 머릿속에 ‘행복’이란 맛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겠지요.

<오늘도 고마워>

“어젯밤에 너 안 잔다고 엄마가 화 많이 냈지? 엄마는 정말 화쟁이인가 봐.”

엄마는 남들에게 뽐낼 만한 요리 솜씨가 있지도 않고,
별것 아닌 일로 아이에게 버럭 화를 내기도 하고,
가끔은 어린이집 준비물을 놓칠 때도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늘 고군분투하면서도 엄마는 더 잘해 주지 못해
마음 한구석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도 고마워>

“나 엄마가 좋아. 세상에서 최고로 좋아.”

하지만 아이에게 엄마는 ‘최고의 엄마’입니다.
아무리 늦더라도 어린이집에 데리러 오고,
아플 때 밤새 옆에 있어 주고,
실수했을 때 따뜻하게 감싸 주는, 우리 엄마니까요.

<오늘도 고마워>

엄마가 싸준 김밥을 맛있게 먹어 줘서 고맙고,
엄마가 좋다고 말해 줄 때도 고맙고,
하루 종일 같이 있어 주지 못하는데도 잘 자라 주어서 고맙고…….

이렇게 고마운 마음을 자꾸자꾸 표현하다 보면,
뜻하지 않은 순간에 아이는 엄마에게 받은 마음을 되돌려 주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아이가 부족한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도 알게 되지요.

<오늘도 고마워>

“오늘도 고마워.”

아이와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나온 고마웠던 순간을 나누어 보세요.
각자의 마음 속에 숨어 있던 포근한 사랑과 따뜻한 위로가 전해질 거예요.

조금 부족하더라도 서로에게는 이 세상 누구보다 최고인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더없이 멋진 응원이 될 것입니다.

- 글 : 최상이 인터파크도서 유아MD(choi.sangyi@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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