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산책

등록일 | 2019.10.07 조회수 | 458

[자기계발MD 추천 신간] 역대급으로 '팔리지 않는 시대'를 헤쳐 나가는 방법

부족함이란 없는 시대,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은 시대. 그래서 무엇도 잘 팔리지 않는 시대를 헤쳐 나가기란 상품과 서비스를 '잘 팔아야 하는' 기획자나 마케터에겐 도무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소위 잘 팔리는, 잘나가는 '것'들에게 이상하리만치 삐딱한 시선을 보내게 되지요.

탁월한 기획과 공감할 수 있는 컨셉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이에게는 "재능이 남다르겠지", "그런 건 타고나는 거다"라는 생각을, 히트 상품을 척척 내놓으며 매출을 곱절로 올리는 브랜드에는 "마케팅에 돈을 많이 썼겠지", "운이 좋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들은 차고 넘치는 재능이 있어서, 가만있어도 돈을 불러들이는 운이 있어서 그렇게 성공했을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무엇을 사고 싶은지를 파악했고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여기, 사람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 컨셉팅과 브랜딩에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두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1. '갬성'충만한 컨셉을 만드는 법

사람들은 이른바 '갬성'에 흔들립니다. 말하자면 색다른 컨셉이 팔린다는 것이지요. 이런 컨셉을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버거킹의 "새우라니까!"와 "이 맛에 통 못자"로 언어유희 컨셉을 히트시키고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로 흑백의 아날로그 감성을 모든 세대에 각인시킨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채훈.

그는 택배 기사들의 노고를 전하는 캠페인과 반려견 쇼핑 금지 캠페인으로 사람들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시며 유튜브 2,000만 뷰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20년째 소비자의 마음을 파고드는 컨셉으로 요즘 '갬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단련하는 것' 입니다.

"대충 살자." "열심히 살 뻔했다." 이런 말이 유행하는 시대에 웬 '단련'을 이야기하려 하느냐 묻는다면 답은 심플하다.

언제나 더 크리에이티브하게,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누구보다 간절했기 때문이다.

그는 <크리에이티브는 단련된다>(이채훈/ 더퀘스트/ 2019년)에서 눈에 띄는 컨셉과 그것을 이끌어내는 아이디어, 즉 크리에이티브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단련으로 나온다고 말합니다.

* 순수한 마음을 갖고 대상을 투명하게 바라본다

왜 더블유는 더블브이가 아닐까? 감자칩이 되는 감자의 마음은 어떨까? 순수한 마음이 크리에이티브로 연결된다.

* 세심한 눈으로 남들보다 더 집요하게 들여다본다
아파트 단지에서 제일 많은 택배 박스를 찾고, 인스타그램에서 큐레이션의 힌트를 얻자!

* 부지런한 손으로 관찰과 사유를 꼼꼼하게 기록한다
손은 눈보다 빠르다. 또렷한 기억보다 희미한 연필자국에 의지하라!

* 재해석하는 머리로 기록을 나만의 방식으로 바꾼다
세상 모든 것은 레퍼런스의 레퍼런스.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전에 유에서 더 나은 유를 추구하자.

* 이 모든 과정을 반복할 수 있는 몸을 만든다
러너스 하이처럼 크리에이티브 하이도 지구력에서 나온다. 아이디어 근육을 단련해야 기나긴 기획 레이스에서 승리한다.

2. '빠'를 만드는 '팔리는 브랜드'가 되는 법

당신 마음속에 자리잡은 그 사람, 당신의 지갑을 연 그 제품, 당신을 '빠'로 만들어버린 그 브랜드의 성공 비결은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요? '요즘 잘 팔리는 브랜드'에서 배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른바 '초일류 브랜드'들을 들여다보면 답이 보입니다. 하루에도 수백 개씩 쏟아지는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 사람들의 마음을 귀신같이 훔치는 초일류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보며 우리는 탄성을 지르게 되지요. "미쳤다, 이 브랜드!"

초일류 브랜드는 팔리는 브랜드다. 이들은 다이엘 핑크가 말한 것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제품과 서비스를 파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들'이다. 평범한 브랜드와는 파는 것도 파는 방식도 하나에서 열까지 전부 다르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패션이 아닌 '사명'을 판다. 블루보틀은 커피 한잔에도 '애티튜드'를 담아서 판다.

백종원은 '역지사지'를 팔고, 버질 아블로는 '편집'을 판다. 무척 잘 팔린다.

가장 힙한 클라이언트와 일한 광고기획자 안성은(Brand Boy)은 토스, 휠라, 무신사, 블루보틀, 슈프림, 백종원, 파타고니아를 비롯해 최고가 된 25개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안성은/ 더퀘스트/ 2019년)란 책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소비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각인된 마법같은 순간을 포착하고, 아래와 같은 5가지 성공 비결을 끄집어냈습니다.

* [사명] 초일류 브랜드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브랜드가 존재하는 이유와 철학이 뚜렷하다. 고객과 사회에 이윤 이상의 가치를 창출한다.

* [문화] 제품이 아닌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제품이 아닌 브랜드만의 고유의 문화를 만들고, 그 문화의 놀이터 안에서 고객들이 놀게 만든다.

* [다름] 차별화에 목숨 건다
모두가 믿는 상식을 뒤집고, 이질적인 것을 충돌시키는 차별화! 그들은 창조 대신 편집한다

* [집요] 광적으로 규율을 준수하고 최고에 집착한다
초인류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실패하고 일어서기를 반복해, 결국에는 답을 찾고 성공한다.

* [역지사지] 오직 고객의 입장에서 행동한다
스스로 대접받고 싶은 대로 상대방을 대접할 것. 어설프게 상상하지 않고 완벽하게 고객의 입장이 되어본다.

최고의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순간과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는 순간을 포착한 두 책에서 포화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또렷한 해법을 찾아가는 길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 글 : 권미혜 인터파크도서 자기계발MD(spgold@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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