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산책

등록일 | 2019.05.13 조회수 | 1,045

[자기계발MD 추천 신간] 침대에 누워 걱정만 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에게

나의 10대, 20대에는 완벽을 꿈꾸었다. 무슨 일을 시작하든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최선의 선택, 최선의 루트만 고집하고 그게 제대로 갖춰지기 전까지는 시작을 하지 않았다. 그것이 실패를 줄이고, 시간을 버는 것이고, 똑똑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돌아보면 그것은 ‘침대에 누워서 걱정만 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에 지나지 않았다.

‘완벽’이라는 말은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그것이 계획대로 잘 진행될지, 성공할지 실패할지, 그것이 추후 어떤 경험치로 쌓여서 나에게 도움이 될지 사실은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결국, 그저 스스로 다양한 이유와 명분을 만들어 시작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내가 경험으로 깨달은 부분을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작의 기술>(개리 비숍/ 웅진지식하우스/ 2019년)을 읽고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개한다.

 

 


“편안함에 머무른다면, 늘 해오던 일만 한다면 사실상 과거에 사는 셈이다. 그렇게 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성공은 늘 불확실성 속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시작의 기술>, 이 책은 평범하게 보이는 제목에 비해 내용은 자극적이다. 매일 핑계를 대며 하루하루를 수습하기 급급한 사람들, 아직 자신은 준비되지 않았다며 자기를 합리화하고 선택을 보류하며 어떤 일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 침대에 누워서 머릿속으로 걱정만 하다 핸드폰을 보며 잠이 드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이렇게 사는 게 지긋지긋한 사람들……

 

이렇듯 인생을 자꾸 나중으로 미루는 우리에게 더 이상 숨을 틈을 주지 않는 따귀 한 대와 같다. 친절하게 다독이면서 함께하자는 책은 결코 아니다. 도입부터 기분 나빠 책을 놓아버리거나, 혹은 오기로 끝까지 따라가거나 둘 중의 하나의 길을 선택하게 만든다.

 

"100번을 반복하면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도, 1만 시간을 연습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을 배워도 결국 처음 1번을 시작하지 못하면 야심 차게 읽은 책은 도루묵이 된다. 가슴에 손을 얹고 물어보라. 지금까지 정말 방법을 몰라서 아무것도 안 했는가."

 

 

저자 개리 비숍은 처음 1번,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책에서는 스스로를 주저앉히는 부정적인 독백을 멈추고 내 안의 진정한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 7가지 단언이 준비되어 있다. 지금 당장 행동을 시작할 수 있게 스스로를 일깨우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진짜 무기들을 뒤통수를 탁 치는 깨달음과 설득력을 담아 소개하고, 다양한 말들로 우리를 깨닫게 만들어 준다.

 

나이를 한 살씩 먹을 때마다, 그 당시 너무나 싫었던 경험이 나의 자산이 됨을 깨닫고 아무 것도 안했던 시간보다, 무언가 시도하고 시작해봤던 그 때가 무언가가 남았음을 알았다. 여러분이 멈춰 서거나 꾸물댄다고 해서 인생이 기다려주지는 않는다. 여러분이 확신하지 못하거나 두려워한다고 해서 인생이 기다리지도 않는다. 여러분이 뭘 하든 인생은 계속된다.

 

내가 귀한 인생이라는 시간을 허비하면서 깨달은 것을, 개리 비숍의 직언을 통해 조금 더 빨리 깨닫고,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고히 하는 독자가 있다면 이 책은 진짜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다.

 

- 글 : 권미혜 인터파크도서 자기계발MD(spgold@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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