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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7.13 조회수 | 7,393

열대야 주의보! 더위를 물리치는 소설 5



​2021년 7월 12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26.3도를 기록하며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23일 이른 기록. 무더운 여름밤과의 지루한 줄다리기가 시작된 지금. 더위를 잊게 해줄 다섯 편의 소설을 소개한다.


“여보, 내가 하는 얘기…… 믿어줄 거야?”
<비밀>
히가시노 게이고/ 소미미디어/ 2021년

 

아내와 딸이 탑승한 버스가 대형 사고를
겪으며 소중한 가족을 잃을 위기에 처한
가장 스기타 헤이스케.
기적적으로 딸 모나미가 살아남아 의식을
되찾지만 그녀의 몸에 깃든 건
아내의 영혼이다.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는 건지, 미쳐버린 건지”

<그 환자>
재스퍼 드윗/ 시월이일/ 2020년

 

열악한 환경의주립 정신병원에 근무하게 된
엘리트 의사 파커.
어느날 그는 ‘조’라고 불리는 환자를 만나게 된다.
‘조’를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은
미치거나 자살했다는 소문이 떠도는데.    


“짤칵, 짤칵, 열쇠를 구멍에 꽂는 소리……”
<이사>
마리 유키코/ 작가정신/ 2020년

 

급한 사정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기요코는
마침내 맘에 드는 아파트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 집에서 압정을 꽂아놨던 것 같은
구멍을 발견하고 불길한 기운을 느끼는데.
(수록 단편 중 ‘문’)

 

“내 목에는 17년째 가시가 걸려 있다”
<칵테일, 러브, 좀비>
조예은/ 안전가옥/ 2020년

 

어렸을 때 억지로 회를 먹고 17년째 목에 걸린
생선 가시에 시달리는 채원.
그녀는 남자친구 정현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애쓰면서 목구멍 통증은 더욱 심해져 간다.
(수록 단편 중 ‘초대’)

 

“죽은 자들을 위한 저 북소리 말이에요!”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마리아나 엔리케스/ 현대문학/ 2020년

 

남자들이 수시로 그의 아내나 여자친구를
의심해 그의 몸에 불을 지르는 일이 반복된다.
이에 대항해 여자들은 ‘불타는 여성들’이란
조직을 결성해 스스로 불길에 뛰어들기
시작한다. 
(수록 단편 중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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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진(북DB 기자)

1983년 서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님 도움으로 성장했습니다. 무력한 존재가 되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책이 있어 다행입니다. kiwi@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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