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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2.09 조회수 | 3,180

'배달 갑질 논란' 배달 노동자의 생생한 현실 담은 책

최근 IT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플랫폼 노동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서 집으로 배달해 주거나 원하는 장소까지 운전을 해주거나 대신 심부름도 해준다. 배달 노동자들은 위험하고 고된 노동을 수행하지만 일부 고객들과 아파트와 빌딩의 갑질 행태까지 더해져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배달 노동자들은 인권을 무시당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기도 했다. 배달 노동자들의 생생한 현실을 담은 책을 소개한다.

<뭐든 다 배달합니다>
저 : 김하영/ 그림 : 김하영/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발행 : 2020년 11월 26일

사회비평을 하는 미디어 매체의 편집장이었던 이 책의 저자는 뜻한 바가 있어 회사를 그만두고 배달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가 배달 전선에 뛰어든 이유는 쿠팡이나 11번가 등 인터넷 쇼핑 시장의 급성장, 외식 문화의 판도를 바꾼 배민이나 요기 등으로 상징되는 음식 배달 시장의 성장 배경이 궁금해서다. 그는 쿠팡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배민 라이더스, 카카오 대리기사에 이르기까지 직접 체험한 플랫폼 노동 현장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저자는 책에서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경제 흐름에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 종사자들을 위한 제도 개선과 사회적 지능의 향상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한다.

<배달의 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저 : 박정훈/ 출판사 : 빨간소금/ 발행 : 2020년 9월 12일


온라인 플랫폼이 주목받으면서 배달 산업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한국 최초의 배달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인 이 책의 저자는 플랫폼이란 대체 무엇이고, 왜 등장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면서 책을 시작한다. 그는 노동의 입장이 아닌 자본의 입장에서 왜 플랫폼이 필요한지, 이게 정말로 지속 가능하고 바람직한 방향인지를 고민해 볼 것을 권한다. 또한 주문 중개 앱과 배달 대행 플랫폼의 분리가 한국만의 독특한 배달 산업과 배달료 문제를 자세히 다룬다.  


<곱창 1인분도 배달되는 세상, 모두가 행복할까?>
저 : 오찬호/ 출판사 : 나무를심는사람들/ 발행 : 2020년 9월 10일

 

요즘 같은 시대는 배달 혁명이다. 밤에 시킨 물건이 다음날 아침 집 앞에 놓여 있다. 커피 한잔도 배달된다. 그러나 이런 세상에서 모두가 행복할까? 플랫폼 노동자들은 원하는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해 원하는 만큼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자기 차나 퀵보드를 이용해 심부름을 하거나 새벽배송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일한다고 위험이 피해가진 않는다.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사회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화장실도 못 가는 등 불평등한 현실을 낱낱이 보여 주며 노동자와 소비자가 모두 행복한 세상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설명한다.

글: 강진이(jini2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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