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배우가 반려동물 파양 논란에 휩싸여 결국 파양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반려견, 반려묘는 그저 예뻐서 키우는 애완동물이 아닌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나아가 삶을 공유하는 동반자이다. 생활 속으로 반려동물이 들어오는 순간 참 많은 것이 달라진다. 나와 함께하는 반려동물을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저: 강형욱/ 출판사 : 혜다/ 발행 : 2019년 6월 10일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 반려견 훈련사로 유명한 강형욱은 이 책에서 강아지를 키우려고 마음 먹은 사람들에게 강아지는 어떤 쓰임새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며, 사람처럼 생명 그 자체로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외롭다고, 예쁘고, 귀엽다고 강아지를 입양하면 안 된다고 단호히 말한다. 반려견을 키우기로 마음먹었다면 강아지에게 주인이 아닌 가족이 될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해보라고 권한다. 반려견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물건은 구매하는 것과는 다르다. 섬세한 생명체인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일에는 많이 계획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당신과 반려견이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실질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다.
<어서 와 반려견은 처음이지?>
저 : 최인영/ 출판사 : 리드리드출판(주)/ 발행 : 2018년 11월 30일
반려동 물 천만시대이다. 거리나 공원에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반려견을 키운다는 건 평생 3살짜리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고 한다. 부모는 아이를 씻기고 입히고 먹이는 일에서부터 성장 단계별 변화와 필요한 자극이 무엇인지,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할 것이 많다. 반려견의 보호자도 부모 되기와 마찬가지로 육아 지식과 준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반려견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이 책은 아무 준비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반려견을 맞았다가 뒤늦게 혼란스러워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입양, 생활, 놀이, 훈련 등 알아야 할 기본 지식들을 총망라했다.
<강아지 육아 사전>
저 : 데이비드 브루너, 샘 스톨/ 그림 : 주드 버펌, 폴 키플/ 출판사 : 보누스/ 발행 : 2020년 11월 10일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 조차도 강아지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강아지의 출생부터 노년까지 일생을 단계별로 나누어 살폈다. 강아지 입양부터 몸짓 · 음성 언어 이해하기, 사회화 · 배변 훈련, 문제 행동과 해결법, 질병과 응급상황 대처법, 노견 케어법까지. 강아지와 오래 함께한 반려인도 놓치기 쉬운 각종 육아 상식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사료를 줄 때 주의 사항과 몸무게 재는 법, 개와 함께하는 여행, 짝짓기에서 출산 준비, 분만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지식을 친절한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고양이님, 저랑 살만하신가요?>
저 : 이학범/ 출판사 : 팜파스/ 발행 : 2017년 6월 20일
“고양이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개처럼 안 놀아줘도 된대", “고양이는 개보다 얌전해서 키우기 쉽대” 보통의 사람들이 고양이에 대해 하는 흔한 오해다. 이 책의 저자는 동물에 대해 잘 아는 수의사지만 그 역시도 아기 고양이 루리를 처음 만났을 때 그런 오해를 했다. 하지만 고양이와 함께하면서 고양이도 사회적 동물이며, 외로움도 타고,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한 동물이란 걸 깨달았다고. 책에는 저자가 자신의 고양이 루리와 함께한 지난 10년간의 일화와 반려인이 고양이에 대해 무엇을 배우고 준비해야 하는지, 고양이와의 동거 수칙과 고양이친화병원 등 고양이 집사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상세히 담았다.
글: 강진이(jini2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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