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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1.22 조회수 | 3,500

연예인도 사과한 층간소음 문제, 안 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최근 한 연예인이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에 사과를 한 사실이 화제가 되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층간소음 민원이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 주택에 살다 보면 쓰레기, 주차장 문제 등 이웃과 의견이 충돌하는 다양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특히 층간소음은 흉기 난동, 폭행 등 무서운 사건으로 번지기도 하는 아주 심각한 문제이다. 층간소음은 사람이 집안에서 생활하는 동안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생활 소음이다. 생활 속에서 층간 소음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우리집 바닥은 아랫집의 천장이다'라는 말을 기억하며 이웃 간의 배려와 서로 노력이 필요하다. 무심코 내는 발망치 소리를 줄이기 위해 쿠션이 있는 슬리퍼를 신고,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 복도와 놀이공간에 매트를 깔아두자. 또한 같은 소리라도 밤에는 주변이 조용하기 때문에 낮보다 소음이 크게 들린다. 밤에는 세탁기, 청소기, 러닝머신 등 소음이 큰 가전제품의 사용을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이웃 간의 갈등이 좀처럼 풀리지 않아 고민이라면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서비스를 이용하자. 전화 상담과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소음 측정 등 층간소음 분쟁 해결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벌어지는 다양한 사례와 해법을 책에서 살펴보자.


 

<소음공해>
저 : 오정희/ 그림 : 조원희/ 해설 강유정/ 출판사 : 길벗어린이/ 발행 : 2020년 7월 1일


공동주택에서는 이웃 간의 이해와 배려, 양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서로가 양보하고 배려를 해도 때로는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생활 소음들이 있다. 또 이해하고 참아보려고 해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순간도 있다. 이 책 속에 나오는 주인공과 윗집 여자의 경우가 그렇다. 힘들게 봉사활동을 하고 온 뒤 휴식을 즐기던 주인공은 윗집에서 들려오는 “드륵드륵드르륵” 소리에 방해를 받는다. 신경이 예민해진 주인공은 윗집에 어떤 사정이 있는지 궁금해하거나 들어보려 하지 않고, 그저 이 소음을 멈춰 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되려 윗집 여자에게 항의의 말을 듣게 된다. 1993년 발표된 소설가 오정희 소설이 조원희 작가의 그림과 만나 다시 태어났다. 이해와 배려가 사라지는 각박한 현대 사회 속 이웃 간의 갈등을 간결하고 강렬하게 그려냈다.



<세상에 속지 않는 법>
저 : 박남주/ 감수 : 김조영/ 출판사 : 비사이드/ 발행 : 2019년 10월 25일


층간소음 피해자들은 안 당해보면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모른다고 말한다. 그만큼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층간소음 문제. 원만한 해결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의 저자는 층간소음 문제로 소송을 할 경우를 대비해서 구체적인 법적 지혜를 제시한다. 층간소음 문제가 발생한다면 서로 조심하기로 합의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대화로 풀 수 없는  보복조치 등으로 직접 대응하기 보다는 '최대한 피해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웃 주민들의 증언 확보하기, 분쟁 상황 영상 확보하기와 얼마만큼의 층간소음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소음 측정을 받아 놔야한다. 또 앞에서 말한 입증 활동 외에 추가적으로 윗집이든 아랫집이든 특정 시간에 '수인한도'를 넘어서는 소음을 내지 못하게 한다든지, 인터폰을 걸거나 찾아와서 행패를 못 부리게 하는 등의 가처분 신청과 이를 어길 시에 회당 얼마씩 내라고 하는 간접강제 명령에 대해서도 고려하라고 권한다. 이 책에는 층간소음 문제뿐만 아니라 온라인 문제부터 주거, 소비, 직장 등 살면서 겪게 될 만한 법적 문제에 대한 궁금증과 해결방안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따로, 또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저 : 김미중/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발행 : 2018년 9월 10일


층간소음 걱정 없는 단독주택에서 살면 좋겠지만 공동주택인 아파트는 한국 사회의 가장 보편적인 주거 형태이다. 20여 년 경력의 아파트 관리소장이 쓴 이 책에는 그동안 겪은 여러 아파트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또 아파트 공용공간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담배 연기 민원, 층간소음, 주차장, 편의시설 갈등 등 보편적인 한국 아파트 문화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또한 아파트 생활에서 오는 갈등 해결 및 중재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현명하게 따로, 또 같이 사는 방법에 모색한다.


글: 강진이(jini2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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