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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0.28 조회수 | 10,416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추천한 책 5 “모처럼 좋은 책을 읽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모처럼 좋은 책을 한 권 읽었다”라며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을 소개했다. 이 책은 미술사학자 최열 선생이 20년간 집필한 것으로 조선시대 서울의 모습을 담았다. 문 대통령은 “(이 책의) 해설과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오늘날의 모습과 비교해보노라면 읽고 보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또한 문 대통령은 매년 여름휴가 때 읽은 책을 소개했는데, 올해는 지난 9월 1일 독서의 달을 맞아 '코로나19 이후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 진단한 석학들의 책 등 4권의 책을 소개했다. 2020년 문재인 대통령이 읽은 5권의 책을 만나보자.

 

<옛 그림으로 본 서울>
저 : 최열/ 출판사 : 혜화1117/ 발행 : 2020년 4월 5일

이 책은 미술사학자 최열 선생이 20년간 준비한 125점의 조선시대 그림과 해설을 담았다. 저자는 그림을 통해 화가의 의도와 그림의 특징, 이면과 그림을 둘러싼 시대를 독자에게 전한다. 그리고 독자를 위해 책에 실린 모든 그림에는 그림의 대상이 오늘의 어디를 그린 것인지를 설명하는 문장이 한 줄씩 붙어 있다. 저자는 “서울을 그린 옛 그림을 보며 아름답던 한양과 마주하는 순간의 감동이야말로 미래의 서울을 가꿀 유의미 한 동력이다. 기억이 없다면, 추억조차 잊고 산다면 어떻게 내일을 꿈꿀 수 있을까”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코로나 사피엔스>
저 : 최재천, 장하준, 최재붕, 홍기빈, 김누리, 김경일, 정관용/ 출판사 : 인플루엔셜/ 발행 : 2020년 6월 10일

올해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은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과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교수, 홍기빈 칼폴라니경제연구소장, 김누리 독일 유럽연구센터 소장,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각각 생태, 경제, 사회, 정치, 심리 등 다방면으로 우리 사회를 분석하고 코로나19가 우리 삶과 세계에 가져올 변화와 기회에 대해 진단했다.

 

<오늘부터의 세계>
저 : 안희경/ 인터뷰 제러미 리프킨 외/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발행 : 2020년 7월 16일
 



이 책은 앞서 소개한 <코로나 사피엔스> 비슷한 성격으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우리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개인이나 정부가 어떤 부분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이기도 하고,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입니다”라고 책에 대한 평을 남겼다. 책에는 코로나19로 개인과 온 세계가 겪는 위기에 대해 저널리스트 안희경과 <엔트로피>의 저자 제러미 리프킨 등 세계 석학 7인과 함께 대화한 내용이 실려 있다. 저자는 7명의 석학들에게 위기의 원인은 무엇이고, 인류 앞에는 어떤 선택지가 놓여 있는가, 그리고 그 선택이 가져올 우선적인 변화는 무엇인가를 물었다. 온라인 화상이나 전화, 혹은 몇 차례의 왕복 서한으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7명의 석학들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환경과 경제 위기 해결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리더라면 정초처럼>
저 : 김준혁/ 출판사 : 더봄/ 발행 : 2020년 6월 20일
 

 

조선의 제22대 왕인 정조는 사도세자의 아들로, 비극적인 개인의 삶을 뛰어넘어 훌륭한 군주로서의 삶을 살았다고 평가받는다. <리더라면 정조처럼>는 정조의 생애와 국가 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49가지의 정책과 실천의 사례로 풀어서 정리했다. 이 책의 저자 김준혁 교수는 “그도 인간인지라 때로는 실수하고 때로는 격한 언어를 쓰기도 했다. 한편으로 노회한 정치가라는 소리도 듣고 보수적인 군주란 소리도 듣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역사에서 정조만 한 인물을 만나 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 땅의 개혁을 위해 매진하는 리더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도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책에 대해 “오늘을 사는 우리가 본받을만한 정조대왕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고, 당대의 역사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정조대왕이 금난전권을 혁파하여 경제를 개혁한 이야기가 가장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홍범도 평전>
저 : 김삼웅/ 출판사 : 레드우드/ 발행 : 2019년 6월 30일


홍범도 장군(1868~1943)은 19세기 말 일제에 항거해 일어선 항일의병장과 대한독립군 사령관이다. 15세에 나팔수로 병영 생활을 시작한 그는 간도와 연해주에서 크고 작은 항일 전투를 치렀으며, 카자흐스탄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50여 년간 조국 해방을 위해 무장 독립투쟁을 펼친 전설적인 독립 운동가다. <홍범도 평전>은 봉오동 대첩과 청산리 대첩의 승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의 평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마침 올해가 봉오동 대첩과 청산리 대첩의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카자흐스탄에 묻혀있는 장군의 유해 봉환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의 생애와 함께 우리가 잘 몰랐던 독립군들의 초창기 항일무장독립투쟁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글: 강진이(jini2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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