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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1.14 조회수 | 2,056

"수능 끝!" 예비 20학번에게 꼭 필요한 대학 생활 치트키

2020년도 수능시험이 11월 14일 치러졌다. 입시라는 관문을 지난 수험생들은 대학 입학이라는 결과이자 새로운 시작을 마주하게 된다. 취업난으로 대학의 위상은 예전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학문을 익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어떻게 하면 대학에서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까? 신입생으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대학생활 팁, 레포트 작성이나 시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전 기술, 넓은 차원의 인생 설계에 이르기까지… 예비 20학번을 위한 대학 사용 설명서가 여기에 있다.

1. 대학이라는 원더랜드 안내서 - <대학생은 처음이라> <통통통 대학생활 100>

“일단, 대학만 가” 초, 중, 고등학교 의무기간 12년 내내 귀가 따갑도록 들어온 말이다. 그래서 일단 대학에 갔더라도 공부 방식, 교우 관계 등 많은 다른 점에 놀라게 된다. 자칫하면 대학이라는 원더랜드에서 길을 잃게 될 수도 있다. <대학생은 처음이라>(고준우/  빨간소금/ 2019년)는 최근에 졸업한 고려대학교 14학번 선배의 따끈따끈한 체험기와 조언을 담은 책이다. 인간관계, 놀이, 생활과 노동, 공부, 졸업에 이르기까지 신입생이라면 필수적으로 마주하게 될 다양한 분야의 조언이 실려 있다.

소량만 첨가돼도 음식의 맛을 배가시키는 MSG처럼, 대학 생활을 수월하게 만드는 꿀팁들이 존재한다. <통통통 대학 생활 100>(사라무어, 마우라 머피, 김병순/ 소동/ 2012년)에서는 100가지 팁들을 전하고 있다. '경제적 문제로 공부에 방해받지 않기', '자기만의 스타일로 자신 있게 발표하기', '성적이 좋을 때와 나쁠 때의 대응법', '대학생활이 지루할 때 대처법' 등 대학생이라면 마주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적절한 조언을 제공한다.

2. 레포트, 시험은 어떻게 하지? - <대학 에세이 기술>, <대학 시험의 기술>

대학생활에서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바로 레포트, 시험이다.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초중고등학교 때와는 다른 평가 방식에 익숙해지는 게 필수다. 특히 과제 방식으로 자주 제시되는 레포트나 졸업 때 써야하는 논문은 많은 대학생들이 곤욕을 느끼는 부분 중 하나다. <대학 에세이 기술>(피터 레빈/ 소동/ 2014년)에서는 처음 레포트를 써보는 학생들을 위해 구체적 기술을 알려준다.  ‘서론부터 순서대로 쓰는 것보다는 몸통이 되는 본론 부분을 먼저 쓰는 것이 나중에 서론과 결론을 구성할 때 더 편리하다.’, ‘교수님의 사고방식에 부합하는 에세이를 쓰려면 여러분의 사고를 표현하되 그 과정에서 최대한 교수님의 언어와 가까운 학술어를 사용해야 한다.’ 등의 조언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시험은 어떻게 봐야할까?  <대학 시험의 기술>(피터 레빈/ 소동/ 2014년)에서는 대학에서 신입생들이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고민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제시한다. "대학에 와서 서술형 시험을 처음 치르게 되었다. 서술형 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서술형 시험에서 '~에 대해 논의하라'라는 문제가 나왔다. 누구와 어떻게 '논의'해야 할까?" 등 한 번쯤은 궁금해 할, 졸업할 때까지 영영 모를 수도 있는 문제들이다.

3. 바보야, 문제는 ‘인생’이야 - <디자인 유어 라이프>

사실 대학에 들어가는 최종 목적은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다. 행복의 정의는 각각 다를 것이다. 대학에서의 시간은 내 자신이 어떤 인생을 살고자 하며, 어떻게 그걸 이룰 수 있을지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 하기에 최적의 시간이다.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교 디자인스쿨에서 여섯 명의 학생을 데리고 ‘인생 디자인’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한다. 학생들은 강의에 몰입한 나머지 강의실을 떠나기를 거부할 정도였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가장 인기있는 수업에 선정되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열광적인 반응일까? 그 내용은 <디자인 유어 라이프>(빌 버넷, 데이브 에번스/ 와이즈베리/ 2017년)라는 책으로 출간됐다. 이 책에서는 잘 디자인된 인생을 위한 다섯 가지 사고 방식으로 다음과 같은 것을 제시하고 있다. 1. 호기심을 가져라 2. 시도하라 3. 문제를 재구성하라 4. 인생 디자인이 과정임을 이해하라 5. 도움을 요청하라. 그 외에도 ‘오디세이 계획’, ‘행복일기’, ‘마인드 맵’ 등 독자들이 직접 인생을 디자인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결국 저자들이 말하는 잘 디자인 된 인생은 끊임없이 창조하고 변화하며 진화하는 과정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20대 초 대학에서의 시기에 이것을 습득한다면 가장 강력한 무기를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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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진(북DB 기자)

1983년 서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님 도움으로 성장했습니다. 무력한 존재가 되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책이 있어 다행입니다. kiwi@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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