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인터뷰

북&인터뷰 등록일 | 2020.03.31 조회수 | 1,409

‘워킹맘 디렉터’ 김은희 “엄마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살지 않았으면”

※  '15년차 호텔리어' 김은희 작가가 <사랑하되, 애쓰지 말 것>(젤리판다/  2020년)을 출간했습니다. 젤리판다 출판사 편집부와 작가가 진행한 인터뷰를 북DB 독자들을 위해 이곳에 옮깁니다. – 편집자 말

"세상의 엄마들... 주기만 하다가 소멸되지 않기를"

Q 워킹맘 디렉터로, 작가로 활동하고 계신 김은희 작가님, 독자님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저는 15년간 호텔리어로서 그 중 7년은 워킹맘으로 살았고, 전업맘으로는 5년 정도 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썼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면서 계속해서 제 안의 것들을 끄집어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잘하는 것보다 자라는 것이 중요하고, 성공보다는 성장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한 업글맘, 워킹맘 디렉터입니다.

 

Q ‘워킹맘 디렉터’라는 명칭이 다소 생경한데요. 독자님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호텔에서 일할 때 관리 감독직을 오랫동안 했어요. 디렉터는 단순하게 거기에서 출발했어요. 호텔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직원들을 독려해서 부서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지원하고 코칭하는 게 제가 하는 일이었습니다.


워킹맘 디렉터도 마찬가지예요. 워킹맘 컨설턴트로서, 워킹맘들이 지치고 고단한 삶 대신 열정적이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공감하고 고민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고자 했어요. 뛰어나게 성공해서 워킹맘들을 리드하는 리더이기보다 러닝 메이트나 페이스 메이커처럼 옆에서 함께 뛰면서 현재에 멈추지 않고 성장하기를 바라죠.

 

Q 2년간이나 치열하게 고민하며 이 책을 쓰셨다고 들었습니다. 상당히 공들여 쓰신 책인데요. 이 책을 집필하신 동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퇴사하고 육아의 소용돌이를 한번 지나고 보니 오는 깨달음이 있었어요. 같이 회사를 다니던 동기들과 결혼과 출산을 두려워하던 후배들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났고, 제가 경험하며 느꼈던 점들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제가 일일이 만나면서 말해주기는 한계가 있을 테니 그 방법은 책이라고 생각했죠. 호텔리어뿐만 아니라 워킹맘으로서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고자 했어요.

이 분들이 육아를 너무 힘들게만 생각하지 않기를 바랐어요. 육아를 해보니 힘든 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나를 단련시키고 성숙하게 만드는 과정이었고, 육아를 통해 기른 능력들은 일하는 데 동력이 되어주었죠. 결국, 육아는 짐이 아니라 나만의 경쟁력이며 무기란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던 게 처음 이 책을 쓰고자 했던 이유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엄마들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기만 하다가 결국 소멸되어 버리는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랐죠. 엄마 말고 자신의 모습을 찾아 독립적인 개체로 주체적인 삶을 살았으면 했어요.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 채 나이가 들어버리고, 언젠가 떠날 손님 같은 아이들이 둥지를 떠나버렸을 때 허무함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자신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가장 자연스러운 나답게 살아가자고 말하고 싶었어요. 그게 이 책을 쓴 두 번째 이유입니다.

Q ‘15년차 호텔리어의 솔직한 고백’이라는 부제에 호기심을 갖는 독자님이 많습니다. 15년은 사실 상당히 오랜 기간이고, 쌓인 커리어도 어마어마했을 텐데, 사표를 내기까지 고민하진 않으셨나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전 성격이 좀 급한 편입니다. 과감하기도 하고요. 이거다 싶으면 바로 돌진하는 스타일이에요. 반면 포기도 빨라요. 아니다 싶으면 좀처럼 미련을 두지 않거든요. ‘사표를 내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던 게 아니에요. 그 당시 일이 재미있었거든요. 다만 눈에 들어오지 않던 아이가 갑자기 제 눈에 들어왔어요. 그 당시에는 아이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모든 엄마가 그렇겠지만 15년의 근무경력이 아이와 비교가 되겠어요?

주변에서는 아까워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특히 친정어머니가 그러셨죠. 하지만 저는 아이를 어느 정도 키워놓고 다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인생 전체를 생각하면 호텔 일을 15년 정도 했으니 다른 일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단 생각도 들었고요. 내가 죽을 때 과거를 돌아봤는데 호텔리어만 하다가 죽는다고 생각하면 왠지 억울할 것 같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현명한 판단이었죠. 이제 죽기 전을 상상하면 호텔리어, 엄마, 작가, 워킹맘 컨설턴트…. 내가 해온 일들을 나열할 수 있으니까요.

Q 작가님의 인생에서 결혼과 육아가 갖는 의미가 궁금합니다.

신의 축복이자 선물이죠. 제가 엄마가 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워킹맘 디렉터, 육아에세이를 쓴 작가 김은희는 없었을 테니까요. 육아의 과정은 저를 혹독하게 훈련시켰고, 그 결과 전과 비교해 더욱 단단해지고 성숙해질 수 있었어요. 제2의 성장기를 보낸 거죠. 그런 의미에서 인생의 스승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지금도 육아는 힘들고 서투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워킹맘 컨설턴트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낯설수록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할 테니 말이에요. 결혼은 뿌리 깊은 나무와 같아요. 결혼을 통해 이룬 가족은 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니까요. 밖에서 입은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할 곳도 가정이고, 저의 부족한 점을 이해하고 감싸 안아줄 곳도 가족이죠. 그런 점에서 가족은 든든한 백입니다.

Q 본문 에피소드 중에서 독자들이 이건 꼭 놓치지 않고 읽었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감히 꼭 읽었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은 사실 없어요. 다만 책의 실린 에피소드 중 단 하나라도 독자들의 삶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어요.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아, 나도 이렇게 해봐야지’라는 생각을 한다면, 이 책을 통해 그 분들의 삶에 조그만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면 그것만큼 바라는 일이 없을 것 같아요.

또 하나는 의식의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예전의 저처럼 육아가 힘들기만 하고, 엄마가 낯설기만 한 분들이 제 책을 읽고 ‘육아가 힘든 것만은 아닐 수도 있겠구나.’ 혹은 ‘지금은 힘들지만  아이를 통해 내가 성장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의 전환을 맞는다면 전 이 책을 낸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하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삶이 수월해지고 재미있어지는 것 같아요.

 

"모든 해답은 엄마인 나와 아이에게 있어요"

Q 워킹맘 디렉터로서, 수많은 워킹맘을 만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을 사는 워킹맘들이 겪는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때 해주셨던 조언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대체로 워킹맘들의 고민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첫째, 내 아이가 잘 크고 있는 걸까? 내가 엄마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 건가? 하는 엄마로서의 고민. 두 번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에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성공하고 싶은 욕망과 한 편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죠. 경제적 활동도 하면서 아이도 직접 키우고, 자신이 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기를 누구나 꿈꾸지만 직면한 현실은 녹록지 않은 거죠. 거기서 좌절하기도 포기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그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어떤 마음인지 충분히 이해해요. 정말 커다란 인생의 전환점이 있지 않고서는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가 어렵죠. 충분히 공감합니다.

먼저 첫 번째 고민에 대해서는 전, 아이를 전적으로 믿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아이가 나를 속이는 걸 알면서도 아이를 믿어줘야 아이가 돌아온다고요. 엄마와 아이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입니다. 관계가 잘 형성되어 엄마와의 신뢰가 쌓이면 아이들은 엄마와의 믿음을 깨지 않으려고 스스로 노력한다고 믿어요. 물론 어른이나 아이나 사람이기에 한두 번은 유혹에 넘어가고 자신의 의지를 지키지 못할 때가 있지요. 어떤 상황이든 ‘엄마는 내 편이야’라는 믿음을 심어주게 되면 나머지는 다 제대로 돌아갑니다. 심지어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대다수 이유는 사실대로 말하면 ‘엄마가 가슴 아플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거든요.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순수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한때 다 아이였다는 사실을 인식하면 아이들에게 좀 더 너그러워질 수 있어요. 그리고 잘 모르겠으면 아이에게 물어보라고 조언합니다. 제 책에도 있지만, 문제도 그 문제를 해결할 해답도 다 엄마인 나와 아이에게 있다고 믿어요.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서 힌트를 얻으면 됩니다.

두 번째 경제적 자유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공부하라고 조언합니다. 역시 책에도 내용이 있지만, 회사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을 때 마음이 가는 대로 시도해보는 거죠. 망해도 괜찮잖아요. 돌아갈 회사가 있으니까. 그만큼 든든한 보험이 어디 있겠어요. 그러니 회사가 아닌 또 다른 경제적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결정했으면 조금씩 공부해 나가면 됩니다. 요즘은 워킹맘이면서 유튜버고, 워킹맘이면서 스마트스토어 사장님, 파워 블로거를 겸하는 분들도 많아요. 이것처럼 자신의 관심과 재능을 잘 결합해서 어느 방향으로 나갈지 고민해보라고 조언합니다. 결국, 나에 대한 공부가 여기서도 중요합니다. 나를 알아야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으니까요. 단,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고민만 하다가 지쳐서 결국 포기해 버리는 분들이 많아요. 과거의 저도 그랬고요.

Q 아이를 기르는 일은 엄마들에게 기쁨도 주지만, 그 과정에서 정체성의 혼란과 힘듦도 함께 주는 것 같아요. 그 시간을 보다 힘들지 않게 통과하는 작가님만의 방법이 있을까요?

‘나에게 집중하기’와 ‘나의 한계점 인식하기’가 있어요. 저도 전업맘과 워킹맘의 중간 어디쯤에서 정체성을 잃고 헤매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 제가 자주 자문하던 질문이 바로 ‘왜 나는 엄마로만 만족할 수 없지?’였어요. 그 답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었는데 책을 읽다가 미국의 유명한 에이블햄 매슬로 박사가 말한 ‘인간의 욕구 5단계’에서 그 답을 찾았어요.

매슬로 박사의 ‘인간의 욕구 5단계를 설명드리면 1단계 생리적 욕구, 2단계 안전 욕구, 3단계 애정과 소속에 대한 욕구, 4단계 자기존중 욕구, 그리고 5단계 자아실현 욕구입니다.

집에서 전업맘으로 보내던 삶은 제게 4단계 자기존중 욕구와 5단계 자아실현 욕구를 채워주지 못했어요. 존중받기보다는 일방적인 희생이 많이 요구되는 우리 사회의 엄마들에게 집에서 육아와 살림을 통해 자기존중과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할 기회는 많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일단 해야 할 일 우선순위에서 저의 행복을 위한 일을 가장 최우선에 두었어요. 내가 먼저 행복해야 아이도 남편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죠. 잡다한 집안일은 일단 미루고 내가 하고 싶은 일,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먼저 찾아서 했어요. 스스로를 존중하기 시작한 거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조금씩 자아실현의 욕구도 충족되었고요.

나의 한계점 인식은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잘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해요. 그래야 무리해서 갑자기 방전되거나 감정이 폭발하지 않거든요. 한계점은 롤프 젤린의 <나는 단호해지기로 했다>에 나온 표현을 빌리자면 “더 이상 밀어붙였다가는 몸에 탈이 날 것 같다고 느끼기 직전, 투지와 희열은 사라지고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아서 뭐 하나’ 하는 자괴감이 들기 직전 같은 순간”을 말해요. 자신만의 한계점을 인식하면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상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요.

Q “정답은 육아서에 있지 않다, 정답은 내 아이가 알고 있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아이를 오롯이 바라봐주기가 쉽지 않은데요. 아이의 목소리를 들어주기 위해 작가님이 터득하신 방법은 무엇인가요?

내려놓고 아이를 오롯이 바라봐주기 위해 제가 되뇌는 말이 두 가지 있어요. 하나는, 돌아가신 스티브 잡스의 “Stay Hungry, Stay Foolish”이고, 나머지 하나는 “너나 잘해”입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는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 대학 졸업 연설 때 했던 말로, 졸업생들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늘 갈망하라’는 의미로 이야기했지만 엄마인 저는 이 말을 이렇게 생각했어요. 엄마니까 아이를 다 아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지 말 것, 내가 엄마이고 어른이니까 아이보다 나을 거라 생각하지 말 것. 그러니 엄마지만 ‘나는 잘 몰라요’ 하는 태도(Stay foolish)가 중요한 것 같아요. 

잘 모른다는 걸 인정하면 엄마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기보다는 아이들에게 자주 의견을 묻게 되죠. 또한, 나에 대해 잘 모르니까 나 자신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하듯 아이에 대한 연구도 끊임없이 하는 태도(Stay Hungry)를 갖게 되었죠.

두 번째 “너나 잘해”는 아이를 질책하기 전에 스스로의 언행을 먼저 돌아보기 위해 하는 말이에요. 감정이 끓어오를 때 잠깐 ‘멈춤’ 버튼을 누르고 생각해 보면 어김없이 제가 잘한 게 없다는 결론이 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럼 아이에게도 먼저 사과할 수 있게 되죠. 아이는 그런 엄마를 보면서 자신이 실수하거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요.

Q 이 책은 육아(育兒)로 시작해서 가장 자연스러운 ‘나’를 발견하는 육아(育我)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사실은 그게 제일 어려운 거잖아요. ‘나답게’ 사는 것, ‘나’를 찾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나답게 살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건 ‘나에 대한 공부’예요. 저는 나에 대한 ‘연구’ 또는 ‘탐색’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다 같은 말이죠.  

우리는 당연히 나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그런데 종이를 꺼내서 하나하나 적어보세요. 내 안에 있는 것들을 밑바닥까지 탈탈 털어서 꺼내놓는다는 생각으로요. 예를 들면, 내가 잘하는 것/서툰 것, 좋아하는 것/싫어하는 것, 관심사, 흥미, 성향, 성격적 특징, 나의 한계점 등등. 

유발 하라리가 팀 페리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었죠. “2040년이 되면 당신은 알게 된다. 당신이 알고 있는 것들 중 하나만 빼고는 쓸모없어진다는 것을. 유일하게 쓸모가 있는 지식은 ‘당신 자신에 대한 앎’이다.”라고요. 나를 찾아내서 나를 만드는 일을 계속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바로 가장 자연스러운 나다움이죠. “내가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내 안에 있다.”라는 확신을 가지면 나를 만들어 가는 여정이 조금은 수월해지는 것 같아요.

Q 끝으로, 이 책을 읽을 독자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Be Yourself! Love Yourself! Cheer Yourself’! 사실 이건, 제 슬로건인데요. 남과 비교하지 않고 가장 나다움을 찾아 나답게 살아가세요.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세요. 단점까지도요. 항상 스스로를 믿고 응원하세요.

- 사진 : 김은희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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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김은희

대한민국 최초 워킹맘 컨설턴트, 워킹맘 디렉터 멘토 김은희 작가의 현실 조언! 척박한 가정환경 덕분에, 별 제약 없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자유롭게 자랐다. 고등학교 졸업 전 이르게 시작한 사회생활에서 학력차별을 실감하고 대학진학을 결심한다. 이후, 관광경영학을 전공하고, 삼성동 소재 특급호텔에서 호텔리어로서의 두 번째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별다른 고민 없이 엄마로 산 지 7년, 좌충우돌하다 보니 서른아홉이었고 뒤늦게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시작했다. 전업맘도 워킹맘도 아닌 어정쩡한 시간들로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그 때, 불쑥불쑥 찾아드는 질문이 있었다. ‘지금까지 내게 주어졌던 역할들을 빼고 나면, 나는 대체 누구인 거지?’ 이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뜨거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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