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인터뷰

북&인터뷰 등록일 | 2020.01.30 조회수 | 2,836

금융강사 윤성애 “100세 시대, 소득활동 기간 늘리는 게 중요”

※  <하루 5분 부자노트>(프롬북스/ 2019년)를 출간한 윤성애 작가가 셀프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책을 소개하는 글을 보내왔다. – 편집자 주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책 <하루 5분 부자노트> 저자 윤성애입니다. 전직 은행원, 제약회사 영업직 출신의 주부입니다. 6개월 된 아기를 키우며 독학으로 공인중개사에 합격했고, 제 경험이 누군가에게 돈이 되기를 바라면서 쓴 책 <돈 없어도 나는 재테크를 한다>(윤성애/ 무한/ 2016년) 출간으로 이어졌죠.


저자 소개에 아이를 36개월까지 제품에서 잘 키워놓고 사회로 화려하게 복귀할 예정이라고 적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 꿈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현재 금융감독원 인증 금융교육 전문강사로서 연 100회 3,000명 이상의 사람을 만나는 경제·금융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작가가 된 계기와 본인 책의 특징이 있다면.

KDI 한국개발연구원 경제교육 강사 연수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어요. 2018년 상반기 강사 연수에 참가하여 ‘청소년 경제교육’을 직접 활동해보니 재밌고, 기억에도 오래 남았습니다. 성인 강의도 그렇게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18년 9월. 5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인터넷 카페에서 저자 특강 의뢰가 들어왔을 때, 꿈을 적는 마인드맵 활동, 게임식 발표 등. 수강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하였어요. 카페에 ‘매우 유익했다.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등의 후기가 올라올 정도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후로도 근로복지공단, 각종 기업, 공무원 대상으로 워크시트를 활용한 참여식 강의를 진행했는데 긍정적인 반응이 연이었습니다. 강의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런 피드백은 참여형 강의뿐 아니라, 책 <하루 5분 부자노트>의 저술로도 이어졌어요. 책을 쓰면서 아래 내용에 많이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첫 번째, 맞춤 책일 것. 읽기만 하는 기존 책의 형식에서 탈피하여, 꼭지별 워크시트를 통해 직접 쓰면서 정리하는 ‘나’만의 책이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두 번째, 빅웃음을 줄 것. 무겁고 따분한 경제는 No!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쉽고 재밌는 경제 책을 쓰려고 했어요. 세 번째, 인생 책일 것. 삶의 이벤트에 맞춰 종잣돈 모으기, 1년 안에 해야 할 연말정산, 내 집 마련 부동산 상식, 대출, 보험에 관한 내용을 담았어요. 이제는 100세 시대잖아요. 모은 자산만으로 노후를 보내기는 한계가 있어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소득활동 기간을 늘려 부족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죠. 그래서 3부에서는 인생 2막으로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설계해보는 어른을 위한 진로까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끝으로 최고의 부자는 가진 자산을 다 잃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임을 강조하고요.

Q 작가로서의 어떤 길을 만들어 가고 있나요.

지금까지는 엄마를 위한 재테크 책 <돈 없어도 나는 재테크를 한다>, 직장인을 위한 인생 재테크 책 <하루 5분 부자노트>를 썼어요. 앞으로는 은퇴를 앞둔 분들을 위한 인생 2막 경제 책, 학부모를 위한 자녀 경제 교육책을 쓰고 싶어요. 특히, 청소년을 위한 경제 동화는 욕심이 나요.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 개념을 심어줄 수 있는 재밌는 동화책이요. 전 연령을 대상으로 강의하다 보니 많은 분이 요청하는 주제였기도 하고요.

Q 내 인생의 책 한 권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컴퓨터 게임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20년 전, 게임 CD 한 장은 적지 않은 돈이었어요. 3만 원, 6만 원. 심지어 9만 원대의 금액을 지불해 게임 CD를 구매하면 매년 새로운 게임, 더 재밌는 게임이 나왔어요. 그런데 문제는 새로 출시되는 게임을 실행하려면 컴퓨터 또한 사양이 높아야만 했습니다. 매년 부모님께 새로운 컴퓨터를 사달라고 졸랐어요. 사줄 때까지 ‘컴퓨터’ 노래를 불렀죠. 최신형 컴퓨터의 당시 금액은 300만 원대. 지금도 헉소리 나는 금액인데 그때는 더했습니다. 부모님 몰래 밤새 게임을 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부모님의 용돈 교육으로 게임에서 벗어났고 월 300원만 쓰는 짠순이가 됐어요. 그때 만난 책이 바로 <한국의 e 짠돌이>(짠돌이/ 영진닷컴/ 2003년)였어요. 푼돈이 목돈이 된다는 것을 가르쳐 준 첫 책이었습니다.

Q 본인의 책을 읽을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루 5분 부자노트>는 꼭지마다 워크시트가 있습니다. 워크시트를 꼭 써보셨으면 좋겠어요. 써보는 것과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은 천지 차이에요. LG CNS, 한전기술, 근로복지공단, 공무원 등. 재무 관리 강의 때 실제 활용하는 워크시트입니다.


미국 행동과학연구소가 발표한 ‘24시간 후 평균 기억비율’을 보면 읽기는 10% 정도를 기억하고, 볼 때는 20% 정도를. 그리고 직접 해 볼 때는 75%를 기억한다고 합니다. 직접 생각하고 적어보는 참여식 교육이 재미도 있을뿐더러 남는 게 훨씬 많습니다.

 

Q 워킹맘이신데요. 육아도 바쁠텐데 언제 책을 쓰고 공부에, 강의 준비까지 하나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동안은 제 일을 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집안일에 아이와도 놀아줘야 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새벽 5시 이전에 일어나서 아이가 일어나기 전까지 책을 쓰고 공부를 합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있는 동안 강의를 다녀오고 강의 준비를 해요.


집중력이 많이 드는 일은 오전에, 비교적 그렇지 않은 일은 오후에 합니다. 우선순위를 두고 돈을 쓰듯, 시간 활용에도 우선순위가 필요하죠. 단, 강의가 있는 날은 새벽에 일어나지 않아요. 그날 있을 강의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하니까요. 그래서일까요. 강의하는 날이 제겐 쉬는 날이고 노는 날입니다.

 

Q 마지막으로 책 제목이 왜 <하루 5분 부자노트>인가요?

책 제목 ‘하루 5분 부자노트’처럼 한 꼭지의 워크시트를 최대한 심플하게 만들었어요. 작성 시간이 하루 5분 정도 걸릴 수 있도록이요. 즉, 하루 5분씩 투자만으로 부자되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노트입니다. 부제는 ‘인생이 바뀌는 돈 공부’인데요. 사는 데는 ‘돈’이 필요합니다. 돈 쓰는 것을 보면 그 사람 인생을 엿볼 수도 있고요. ‘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생’까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인생이 바뀌는 진짜 돈 공부’를 경험하셨으면 합니다.

- 사진 : 윤성애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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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윤성애

금융감독원 인증 금융교육 전문강사로서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강사, KB금융공익재단 전문강사, 경북대학교 경제교육연구소 대구지역경제교육센터 강사 등 프리랜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 초, 중, 고등학교, 시민대학, 도서관, 문화센터, 기업, 공공기관, 영천상공회의소 등에서 청소년 및 성인 대상으로 연 100회 이상 경제 강의를 진행한다. 기획재정부와 경제교육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19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돈 없어도 나는 재테크를 한다] [하루 5분 부자노트] 등이 있다. 돈 냄새 맡는 게 좋아서 금융권에 공채로 합격 후 수습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정직원이 되었다. 하지만 내 돈이 아닌 이상 돈은 종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 창업을 꿈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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