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육아 천재가 된 코믹 아빠 등록일 | 2013.06.24 조회수 | 83,638

아빠들의 위대한 임무, 트림시키기

 

트림시키기는 아빠들에게 위대한 임무다. 육아 초기에 하는 대부분의 일과 달리 결과가 눈에 확실히 보이기 때문이다. 아빠는 구체적인 작전을 연달아 수행한 후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면 무척 만족스러워한다. 그 마법과도 같은 우렁찬 트림 소리를 들을 때마다 어쩔 수 없이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다.

 

“어이구, 내 새끼.”

 

트림시키기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각기 아빠 옷의 다른 부위에 토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혹시라도 토할 경우를 대비해 트림용 수건이나 방수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점잖은 옷을 입고 있다면 방수포를 가능한 한 넓게 펴라. 트림시키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한다.

 

방법 1
아기 머리를 아빠 어깨 위에 올려놓고 팔로 아기 엉덩이를 받쳐준다. 그리고 다른 팔로 아기 등을 부드럽게 문지르거나 토닥인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며 젖 먹느라 기진맥진해진 아기가 트림을 한 후 그대로 잠들기에도 좋은 자세다.

 

 

방법 2
얼굴이 바깥을 향하게 하여 아기를 무릎에 앉힌다. 한 손으로 아기의 가슴과 턱을 받친 상태에서 아기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이고 다른 손으로 트림을 시킨다. 반드시 아기 머리를 받쳐줘야 한다.

 

방법 3
아빠의 한쪽 무릎에 아기 얼굴이, 다른 쪽 무릎에 아기 배가 오게 아기를 엎어놓는다. 한 손으로 아기 엉덩이를 잡고 다른 손으로 트림을 시킨다. 수유 도중에 한 번 수유 후에 한 번, 이렇게 두 번 트림을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유 중에 한 번 트림을 하면 아기가 이전에 먹은 공기 방울을 빼냈으니 다음 공기 방울이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

 

 

 

아기가 스스로 머리를 가눌 수 있게 되었을 때 정말로 고집 센 공기 방울을 빼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술을 쓸 수도 있다. 아기를 무릎에 앉히고 양손으로 붙잡은 다음 아기 몸을 천천히 옆으로 돌리며 트림을 시킨다. 이 방법은 공기 방울이 위로 올라오게 유도하면서도 덜 토하도록 돕는다. 단, 아기를 너무 심하게 기울이지 않도록 조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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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게리 그린버그

코믹 작가이며 방송인이다. 아내이자 공동작업자인 지니 헤이든과 함께 딸 마들린을 키우며 겪은 초보 아빠로서의 좌충우돌 경험담을 소재로 《육아 천재가 된 코믹 아빠》를 만들었다. 그는 베스트셀러 《공포증 팝업북》, 평단의 찬사를 받은 《악몽 팝업북》의 지은이이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책 《자기무기력》의 공동 저자이다. <코미디 센트럴〉과 〈브라보〉를 비롯한 여러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면서 개성 있는 위트와 유머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고, 〈뉴욕 타임스〉와 〈사이콜로지 투데이〉에 글을 기고하는 인기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 게리 그린버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garygreenberg.com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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